20201208
참나 24시간 계속 계속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이거 한 줄 쓸 시간이 부족하다니.. 오늘 밤 12시부터 코로나 2.5단계로 모든 가게가 9시에 닫아야 한다. BSQ를 하려고 모인 멤버들은 많이 놀았다..... BSQ를 포기해야 하나 했는데 또 완전히 포기해버리기엔 문제가 있는 거 같아서 시작이라도 해보려고 한다. 스터디를 하려고 모였는데 아침까지 다들 있을 계획이었지만 경찰한테 걸려서 쫓겨났다... 그럴 수도 있지... 별 경험을 다해보네. 요즘 아침 9시에서 저녁 9시까지만 클러스터도 열린다. 12시간 안에 평가받고 점심도 먹고 문제도 풀려고 하면 정말 정말 시간이 너무 모자라다.. 다들 어떻게 점수 채우냐... 아오....
20201210 - 마지막날
final시험 전날. 한 달간의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었다. 격일제로 진행된 라피신이었는데 BSQ처럼 그룹이 섞일 수밖에 없는 날이 하필 오늘이어서 마지막인 오늘은 정말 아침부터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평가를 잡느라 시간을 다 보냈다. 잡은 평가를 날리지 않으려고 혹은 어떻게든 하나라도 더 평가를 받으려고 서두르다 보니 평소와 다르게 실수를 하는 사람이 매우! 아주! 많았다. 나도 그 중 하나... 대체 왜 그걸 그렇게 올려서.. 제대로 한 파일 있었는데..
다들 너무나 고생했고 한 달 동안 거의 매일 12시간 이상씩 보니까 나름대로 정도 들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줄었고 평가받을 시간도 공부할 시간도 줄고 과정이 끝났는데 함께 회포를 풀 시간도 참 짧을 것 같다. 어쩌면 못 풀지도.. 아효..
그래도 내일 파이널만 치면 정말 과정이 끝난다. 정말 잘하는 사람들 앞서 출발한 사람들 등을 보며 따라가느라 숨이 턱까지 차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재밌었고 이렇게 이뤄지는구나 하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교육 과정 자체도 매우 괜찮았고. 하지만 이렇다 할 정답이 없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들은 정답을 스스로 세우고 다른 사람들 거기에 맞추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이렇다할 정답 없이 헤매는 것이 사실은 키포인트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뭐 어쩔 수 있나.. 성향이 그렇고 받은 교육이 그런 걸. 어쨌든 오늘은 시험공부를 하다가 잘 생각입니다. 잘 수 있나..? 자야겠지..? 내일 시험 잘 쳐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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