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07 세부여행 출발. 제주항공

언제 세부가나 하고 목이 빠져라 기다렸는데 그날이 왔네요!

너무 즐겁게 놀다와서 어제 도착해서 포스팅을 하는 지금도 얼떨떨하고 설레요

108탑승동으로 오기까지 너무 오래걸렸어요ㅜ

9시 30분쯤 되니까 공항 면세점들 파장분위기더라구요ㅜㅜ

공항은 암만 일찍가도 늦는기분이에요.

비오고 기체연결관계로 삼십분쯤 지연됐어요.

10시 비행기였는데 10시 20분이 지나서 출발했습니다.

제주항공 오렌지색이 상콤해요.

비오던 인천공항.

비가 꽤 온모양인지 이륙할때 기체가 정말 너무너무 흔들렸어요.

승무원언니가 위험하니 앉아 벨트 매시라고 방송하다 갑자기 쿵! 하고 흔들려서 말을 멈춰야 했을 정도였어요.

저녁을 못먹은 저희는 에어카페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종종 몇개 노선에서만 판매하는 것들이있어요 ㅜ 아쉽 ㅜ

친구가 먹은 나가사키 짬뽕밥이에요.

물서빙해주시는 승무원언니.

제주항공은 정말 물빼고는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제공하지 않아요.

에어카페도 돈내고 먹는거에요.

한국현금이 없던 저희는 생애첫 달러사용을 해봤어용ㅋㅋㅋㅋ

쇠고기비빔밥과 신라면 그리고 스프라이트! 

꽤비싸긴하지만 그래도 잠깐 허기 달래기엔 좋았어요.

면세점에서 샀던 향수에요.

필리핀 세관검사는 그냥 뭐 작은거 하나라도 다 잡아서 벌금매긴대서 얼마나 가슴졸이며 숨겼는지 몰라요ㅜ

자다가 중간에 일어나서 하늘을 봤는데 하늘에 별이 얼마나 많았는지 몰라요,

그것도 눈 바로 앞정도의 높이에서 머리 꼭대기까지 별이 가득 차있었어요.

태어나서 처음보는 수의 별이라 정신없이 바라봤네요.

그건 정말 잊지못할거 같았어요. 밤비행의 장점이었던거 같아요 :D

네시간의 긴 비행끝에 2시 30분쯤 저희는 세부막탄공항에 도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