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P인 내가 바로 전날 급 결정해서 가게된
제주 당일치기
비행기표랑 렌트카만 예약해두고 놀다가
그래도 뭐할지 알아봐야겠다싶어
검색하다가 고살리숲길 사진을 봤는데
너무 예뻤다
그래서 고살리숲길 가기로 함!
위치는 여기!⬇️
[KakaoMap] 고살리숲길
54-2 Mt., Harye-ri, Namwon-eup, Seogwipo-si, Jeju-do
http://kko.to/9HFEXRTD4
고살리숲길 입구 건너편에 있는
선덕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된다
고살리숲길 입구에는 차댈곳이 마땅치 않음 ㅠ
건너편에 보이는 것이 그 주차장!
차가 굉장히 빠르게 달리는 곳이기때문에
정말 조심해서 길을 건너야한다
고살리숲길 입구!
평일이라 사람이 없었다
날씨가 좋아서 나뭇잎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이
강의 윤슬만큼 예뻤다
그런데 사람은 없고 바람때문에 바스락거리고
청설모나 딱따구리때문에
나는 소리만 들려서 좀 무서웠다
입구쪽을 뒤돌아보면 이런느낌
센과 치히로에서 초반에 나오는 건물로 들어가는 느낌
혼자여서 더 무섭 ㅠ
그래서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들어가보기로했다
50m에서 한참 망설임ㅋㅋㅋㅋㅋㅋ
아니 사람 너무 없는거 아니냐구 ㅋㅋㅋㅋ
근데 또 예쁘긴 엄청 예쁨 ㅠ
하필 삼각대를 안가져가서ㅠㅠ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다
친구랑 왔으면 사진 500장 찍었을듯
이렇게 나무에 묶인 표식이 있는데
이걸보고 따라가면 된다
근데 너무 가끔 있어서
길을 잃어버릴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기에 왔을땐 정말 길이 끊긴줄...
마른 개울 같은 곳인데
저기 돌을 건너서 건너편으로 가야한다
여기서 2차고비가 옴ㅋㅋㅋ
길이 끊긴거 같아서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근데 길이 저 개울 건너는 수밖에없어서
건넜더니 다시 표식 나옴ㅋㅋㅋㅋ
예뻐서 찍은거❣️
여기 또 예뻐서 사진 엄청 찍었네
요정이 나올 것 같은 숲이라더니
진짜 예뻤음
여기가 1.35km부근!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 부분은
930m쯤인가 그래서
사진찍는게 목적이라면
여기까지도 구태여 올 필요는 없을 것 같았다
여기가 사진많이찍는거기!
생각보다 아담했다
1.35km까지 왕복하는데 총 1시간 정도 걸렸고
편안한 숲길이라고 한 사람 누구니ㅠ
운동화 신고 편한 차림으로 갔는데도
좀 힘들었다.
아이들이있으면 업고다녀야 할 기세
그래도 나무도 울창하고
딱따구리 소리도 들리고
이끼도 예쁘게 껴있고
너무너무 예쁜 숲이긴했다
사진을 목적으로 가는 것도 추천하는데
사진이 목적이라면 너무 깊게 갈 필요없이
속괴까지만 가면 될 것 같았다!
다음에 친구랑 또 와야겠다 싶었던 숲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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