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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은거

[내돈내먹]가산 배나무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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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보다가 홀려서
배나무 식당에 갔다.

계곡에 있는 식당인데
계곡 위에 평상은 얹어 놓고
식사를 할 수 있다.

가기 전에
054-971-7648
로 먼저 예약 전화를 해서
메인 메뉴를 주문해둔다

아침 9시부터 전화하면 된다셔서

9시에 전화해서 10시 10분쯤 도착한다고
말씀 드렸다.

위치는 여기⬇️⬇️

[KakaoMap] 배나무식당
290-8, Gasan-ro, Gasan-myeon, Chilgok-gun, Gyeongsangbuk-do http://kko.to/-J1ffvY4o

배나무식당

경북 칠곡군 가산면 가산로 290-8

map.kakao.com


지도상으로 봤을때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산 속이라 도로를 많이 걱정했는데

포장이 아주 잘 되어있는
도로를 타고 갔고

주차장도 이렇게 만족스러웠다.

오픈시간 10시 보다
5분 정도 이르게 도착해서
예약 전화했다고 말씀 드리고
자리를 잡았다.

주변에 이렇게 계곡 위 평상 식당이
여러군데 있는데
여기가 계곡 가장 위쪽인 것 같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앞 평상에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여기에 앉으면

바로 앞이 이렇게 계곡이라
놀기도 좋고

사진 찍기도 좋다.

우리는 일단 예약할때
백숙을 시켜뒀거
두부나 도토리묵 같은 사이드는
나중에 식당에서 주문을 해도 된다

일단 반찬 먼저 받고

이거 무쳐둔게 엄청나게
꼬소하고 맛있었다

나온 백숙은 이런 느낌.

한마리가 전부 나오는데
사람 수 상관없이 5만원이고
닭국물은 사람 수대로 나온다

우린 두명이라 좀 더 비싼 느낌 ㅠ

하지만 닭다리가 정말 컸다.

엄청 큰 다리뼈.
브라질 닭인 줄 알았다.

먹다가 계곡 배경으로
음식사진을 안찍은 걸 알아차리고
얼른 찍었다 ㅋㅋㅋ

두부도 맛있대서 시킴.

음식맛은 백숙은 그냥 백숙이고,
닭냄새가 좀 나는 편이다.
두부도 그냥 두부…
두부는 평이 좋아서 먹었는데
그냥 정말 평범한 두부…

먹을 만큼 먹고는
물에서 사진찍고 한참을 놀았다.

야트막한 물이었고
가장 깊은 곳이
내 허벅지 반쯤 오는 곳이었다.
내 키가 작은 편이라
엄청 낮은 물인셈이다.

물소리 + 매미소리 ㅠㅠㅠ
딱 여름 느낌이다.

우리가 앉은 평상을 시작으로
아래로 쫙 평상이 놓여있었다.
저 파란 가림막 아래에 있는
평상은 다른 식당!

이용시간은 최대 3시간을 이용할 수 있고
오픈시간인 10시를 기점으로 사람이 꽤 오다가
막상 점심시간을 살짝 넘긴 1시 쯤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이렇게 평상 위쪽으로도
자리가 있다.

위에 까만 가림막을 쳐둬서
해가 비쳐도 덥지 않았고
계곡이라 시원한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서 기분이 좋았다.

음식은 정말 그냥 그렇지만
위치와 자리와 계곡이 너무 좋아서
만족하고 왔다.

구미에서 50분 정도 걸리는
근교이니 여름에 갔다오기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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