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주 sg 빌라 앤 호텔을 다녀온 후로
엄마는 풀빌라에 꽂혔다.
이번에 급히 가자고 하셔서 이리저리 알아보다
가게된 문경 풀빌라 아텐.
위치는 문경 IC에서 내리고서도
한~~참을 더 시골로 들어가야 한다.
차가 없으면 갈 수 없는 곳.
내비가 가르쳐주는 길을 따르다가 어? 여기라고?
하는 곳이 나오는데 마침 그때
아텐이라고 써진 표지판이 나온다.
이렇게 개인동들이 붙어있는 구조.
각 동 앞에 주차하면 된다.
우리는 가장 큰 701호를 빌렸다.
100평이라고 써있었는데 정말 넓다.
파노라마로 찍어본 701호.
건물 오른쪽 회색부분이 현관쪽이다.
이렇게 현관쪽으로 들어가면
신발장이 나온다. 신발장도 엄청 넓음
안내사항이 이렇게 써있다.
들어가면 이렇게 넓은 거실이 있고
한바탕 물놀이 한 후라 어지럽혀뒀다ㅜ
거실을 기준으로 왼쪽엔 바비큐장과 부엌이 있다.
집 안에 마련된 바비큐장소.
안에 환풍시설과 에어컨도
구비가 되어있어서
여름에 고기 구울때도 좋을 것 같았다.
숯은 신청하면 되는데,
고기나 소시지는 미리 신청할게 아니라면
필요한걸 꼼꼼히 적어서 사와야한다.
주변이 밭과 산 뿐이라 슈퍼하나 없다!!
부엌도 상부장 없이 넓게 빼뒀다.
집게, 가위, 그릇은 정말 많음. 걱정 놉.
그리고 거실 오른쪽 복도로 가면
오른쪽에 개인풀이 보이고
방 두개가 나타난다
방 1
방2
이렇게 각각의 방에 화장실이 하나씩 들어가있다.
여기서 처음 불편함을 느꼈는데,
일단 샤워를 하려면 방 전체를 잠가야 하는점.
샤워시설은 따로 없이 저 욕조에서 씻어야하는데
보다시피 오픈형이다...
방을 누가 사용중이라면 샤워하기도,
화장실에 가기도 민망하다.
단점이 몇 개 더 있는데 좀 있다 마저 말해야지.
거실 왼쪽 유리문을 통하면 풀장으로 갈 수 있다.
이렇게 어른 둘이 들어가도 이만큼이 남을 정도로
넓은 곳인데
아텐의 좋은 점은 온수 추가금액을 받지 않는다.
보통 다른 풀빌라를 보면 10만원 가량의
온수 추가금이 발생하는데 여기는 무료였다.
수영하다 밖을 보면 이런 느낌.
가을에 단풍이 한창일때 오면 참 예쁠 것 같다.
이건 산책하다 발견한 야외풀.
엄청 넓은 편이고 따뜻한 물이 계속 흘러서
겨울에도 문제가 없다.
대신 방까지 갈 때 좀 춥겠지..
그리고 사실 조식을 준대서 좀 기대했는데
이렇게 가져다 주신걸보고
바로 고기를 구웠다.
나한텐 모자라ㅠㅠ
아쉬운 점이 몇가지 있는데
1. 수영장 근처에 샤워시설이 없는점.
수영장 들어가기 전에 가벼운 샤워를 하고
들어가고 싶고, 남들도 그랬으면 좋겠는데
샤워를 하려면 긴~ 복도를 들어가서
방에 누가 없나 확인하고 방문 걸어잠그고
샤워하고 수영복입고 물흐를까봐 물닦고
다시 긴 복도를 걸어서 수영장으로 들어가야 한다.
수영을 마치고 나서도 마찬가지.
2. 관리가 미흡한 점.
넓으니까 청소가 힘든 건 알겠는데
제공받은 수건에서 냄새가 났고
이불도 깨끗하지 않았고
한시간 가량 기어다닌 조카 무르팍이 새카맸고
수영장 옆 나무데크가 군데군데 깨지고
초록색 이끼인지 곰팡이 인지가 펴있고 ㅠㅠ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3. 화장실이 전부 방 안에 있던 것
4. 조식이 나한텐부실했던것(개인적)
그리고 장점은
1. 넓다.
엄~청 넓다. 거실도 넓고 풀도 넓고 부엌도 넓어서
마음이 넉넉해진다.
2. 온수추가금을 받지 않는다.🌟🌟🌟🌟
이건 매우 장점이다. 다른 풀빌라는 보면 온수추가도 한번 해주고 끝인 경우도 있고
체크아웃까지 따뜻하려면
거기에 웃돈을 더 얹어야 하는 경우도 봤다.
3. 쾌적한 바비큐장이 따로 있다.
계절에 상관없이 기분좋게 고기를 구워먹고
숙소에선 고기냄새가 나지 않는다.
주방용품도 넉넉하고!
뭐 이렇게 장단점이 골고루 있는데
난 사실 다음에 또 가자 하면
다른 풀빌라를 찾아서 갈 것 같다.
여긴 약간 가성비가 좋은 집!!
그래서 난 가성비가 최고다!!
하면 여기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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