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갈 일이 있었는데 급하게 숙소가 필요했다.
그래서 여러 사이트를 뒤지다가 여기어때앱에서 발견한 호텔.
혼자 가는거고 늦게 체크인하고 다음날 바로 나올거라 그냥 모텔로 가려고 했는데 모텔숙박비나 호텔숙박비나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서 의도치 않은 호캉스를 즐기고 왔다.
지하철을 타고 가면 언주역이 가장 가깝고, 로비를 못찾아서 처음엔 좀 헤맸다. 알고보니 로비는 1층이 아니라 4층에 있었다.
그러니까 건물안으로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가면 된다.
이 호텔의 비범함은 로비부터 드러난다.
로비에서 아래층으로 연결된 샹들리에가 보이고 소파들도 가구전시장처럼 알록달록 예쁘게 놓여있다.
호실이 적힌 것도, 문도 디자인이 너무 예쁘다
그리고 이 호텔은 객실도 예쁘다.
외투거는 옷걸이도 예쁘고 침대 부분을 나무판으로 높여서 매트리스만 올려둔 것도 예쁘고
화장실도 예쁘고 정말 어디하나 안예쁜 곳이 없는 숙소.
집을 저렇게 꾸며두면 정말 집에서 한발자국도 안나갈것 같다.
나는 7층을 배정받았는데 층도 그렇고 호텔의 위치도 그렇고 뷰가 예쁘기를 바랄 수는 없다.
이렇게 공사장뷰 ㅋㅋㅋㅋ 밤에는 괜찮은데 낮엔 저렇다.
뷰가 저런 관계로 커튼은 고정으로 젖힐수 없게 되어있다.
그리고 도로변이라 좀 시끄러운편이었다. 난 둔한편인데도 시끄러운게 느껴졌으니 예민한사람은 피해야 한다.
정말 뭐하나 안예쁜 구석이 없다.
구석에 의자하나 둔 것도 센스있게 보인다.
그리고 이 블루투스 스피커 덕분에 더 즐겁게 있었다.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해두고 노래 틀면 얼마나 행복하게요
정말 더 일찍 체크인하지 못해서 아쉽기만 했던 나름대로 호캉스였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다음에는 좋은 사람과 함께 오고싶었다.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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