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츠 성산점

제주도에 다녀왔다.
별 계획이 없었고 일주일전에 무작정 비행기표를 결제하고, 렌트카, 숙소를 예약해 두고 다른 것은 아무것도 정하지 않았다.
가고 싶은 곳에 가고 먹고 싶은 것을 먹었다.

그 중 샤오츠는 가장 마지막 날에 급히 간 곳.
샤오츠가 위치한 플레이스 캠프에서 이틀 내내 머물렀는데 체크아웃 후 다른 곳에 갔다가 밥만 먹으러 다시 그 곳으로 갔다.

우육면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소고기를 먹지않기위해 노력하는 편이라
페이창펀을 시켰다. 국물에 소를 썼을지도..?

내부는 깔끔하게 생겼고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다.
앉아있으면 중국어로 진행되는 노래가 나온다.

내가 시킨 페이창펀!!
난 흑식초를 엄청 많이 타먹었다.
쪼르르륵 네번은 넣은듯.
중간중간에 맛을 봤는데 흑식초가 많이 신편이 아니었다. 설명에 glass noodle이라고 써 있었는데 정말로 두꺼운 당면이었다.

고추기름도 있고 해서 엄청 뜨거우니까 조심!!

그리고 어떻게 메인 하나만 시키나요...
많을 고민을 거쳐서 주문한 사이드메뉴
샤오마이!!
반 쯤 깨물고 숟가락에 올려두면 육즙이 쪼륵 흘러나온다.
반찬으로 준 생강채에 흑식초 부어서 그 생강채랑 같이 먹으면 맛있다.

난 향신료에 거부감도 없고 고기냄새에도 거부감이 없어서 엄청 잘 먹었는데 그렇지 않다면 조금 힘들지도..? 향신료랑 고기냄새가 약하게 나는 편!
다음에 갈 의향이 있냐하면 그렇수외다!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