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언니 결혼식이 부산에서 있어서
갔다가 놀다오려고 예약한 숙소.
찾아보니 광안리에는 오션뷰인 좋은 숙소가
매우매우 많아서 선택하기가 좀 어려웠다.
우리 기준은 두가지
1. 15만원이 넘지 않을 것
2. 바다가 잘 보일 것
그래서 낙점된
에이치에비뉴(H-Avenue)
광안리 해변점.
더 저렴한
주니어 스위트 에비뉴도 있었지만
오션뷰라기 보다는 옆건물뷰라는
느낌이 강해서
스위트 에비뉴로 골랐다.
그리고 가격에 비해 뷰가 너무 좋았다!!!
쿠폰 쓰고 해서
15만원 아래로 결제!
행사로 레이트 체크아웃이 1시였는데
너무 좋았다…
이렇게 호텔이 잔뜩있는
건물에 위치해있다.
호텔마린뷰, 그레이193,
에이치에비뉴가 같은 건물에
위치해있어서
뷰는 비슷할테니 가격이나
인테리어를 보고 예약하면 좋을 듯
그런데 이렇게 많은 숙소가
함께 모여있다보니
엘리베이터가 너무너무 불편했다ㅠㅠ
탈때마다 매번 매층에 전부 서서
나갔다 오기 불편 ㅠㅠ
에이치에비뉴 로비는 9층에 있다.
체크인은 4시인데 우리가 좀 일찍 도착해서
짐만 맡기고 아래에 있는 스벅에 가서
놀다가 시간을 보내고
체크인시간에 맞춰 다시 갔다.
로비에 있는 객실 정가표
극성수기에는 정가를 다 받는진 모르겠지만
정가 자체가 너무 높게 측정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예약 사이트에서는 싸지만..
옆으로 조금 걸어가면 나오는 공간인데
조식을 먹을때 여기서 먹었었다.
더워서 낮에 노는건 패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뷰
생각보다 방은 작은 편이었다
오른쪽으로 침대와 티비가 있고
저 커튼을 걷으면 옆 건물의 측면과 바다가
반반 보인다
왼쪽으로 살짝 돌리면 티비와 냉장고
공기청정기 책상이 있고
그 왼쪽에는
오션뷰!!
광안리 측면에서 보이는
오션뷰였다
이런 느낌!
수건도 꽤 많고
가운도 깔끔하게 포장되어있었다
화장실도 넓고 잘돼있었는데
왼쪽엔 욕조
오른쪽엔 샤워부스와
변기부스로 나눠져있었다
전부 유리라 투명했지만….
냉장고에는 생수 두병과
씨그램이 들어있었고
책상에도 생수가 두병있어서
총 네병이 기본으로 있었다
물인심 넉넉…
그리고 화장실에 있던 일회용품들.
샴푸 바디워시 린스
세가지도 있었는데 찍는 것을 깜빡했다ㅜ
뷰가 진짜ㅠㅠㅠ
저기 앉아서 바다보면 얼마나 좋은지ㅠ
낮에도 예쁘고 저녁에도 예쁘다
밤엔 바다보면서 회먹기 가능 ㅜㅜㅠㅠ
정말 너무너무 좋았다
잘때 에어컨을 켜놓고 잤는데
무풍 기능 있는거 아침에 알았다^^
여러분 무풍기능 있으니까 사용하세요
그리고 체크인할때 조식쿠폰을 받아서
다음날 조식도 먹으러갔다
볶음밥, 달걀스크램블, 반찬몇가지, 빵,
요거트, 과일 이렇게 준비되어있었고
진라면 작은 컵라면도 하나 있었다
예약할때 말했던 커피가 이건가보다..
무한제공이랬으니
아마 하루종일 머신은 켜두는 모양이었다.
커피도 마시고 밥도 먹고
전날 봤던 그 공간에서
조식을 먹었다.
여름에는 더워서 사용하기 힘들것같은데
지금은 계절이 딱 좋았다
그리고 방에서 보이던 아래
이리저리 정말 만족스러운 숙소였다.
*장점*
1. 뷰가 좋다(방마다 상이하긴 함)
2. 물을 많이 준다
3. 침구와 가구가 좋다
4. 수변공원쪽에 가까운 위치라 나름 한가하다
5. 합리적인 가격
*단점*
1.엘리베이터를 한번 타고 내리는데
너무 오래 걸린다
2. 체크인시간이 너무 늦다
엘리베이터를 다른 여러 호텔과
함께 사용하는 관계로 나갔다 오기가 불편하지만
그래도 정말정말 만족한 숙소였다.
